생산.수출을 포함한 전자.전기공업 통계자료가 선진국형으로 바뀌고 품목분류도 현업위주로 대폭적으로 손질된다.
한국전자공업진흥회(회장 구자학)는 올 주요사업추진과제중 하나로 전자.
전기공업통계의 신뢰도를 95%이상으로 높이기로 하고 이를 위해 조사대상업체수를 종전의 3백39개사에서 4백50개사 이상으로 확대하고 픔목분류도 기존의4백51개에서 8백18개로 늘려 현업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제공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진흥회는 이를 위해 통계 전산프로그램을 대폭 개선, 수작업과정을 없애전산으로 처리토록 했고 조사표관리 소프트웨어를 새로 개발, 지원할 계획이다. 또 통계실무위원회를 구성, 업계의 의견이 반영되는 품목분류를 추진하고조사표 수집대책 및 조사내용의 보정작업을 거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모뎀의 경우 내장형 모뎀과 외장형 모뎀 등으로 구분되고 위성방송수신기와 기타 수신기가 분리, 조사되는 등 각 품목들에 대한 조사신뢰도가 종전의 85~90% 수준에서 95%이상으로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진흥회의 김재호부장은 "진흥회의 전자.전기산업 통계자료가 긍극적으로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신뢰성제고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고 말하고 "이번 신뢰성 제고작업이 완료되면 일본공업진흥회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회는 이에 따라 신규 통계자료제출대상업체 선정작업에 착수하는 한편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회원사 비회원사를 구분하지 않고 자료제출을 요청할 방침이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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