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생산.조달.운영종합정보시스템(CALS)체계를 비롯해 정보시스템보안.인트라네트 SI.전산감리 등이 시스템통합(SI)분야의 신종 유망사업으로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대형 SI업체들이 이 분야의 전담팀 구성및기술개발에 나서는 등 시장 참여를 본격화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데이타시스템(SDS)을 비롯해 LG-EDS시스템.포스데이타.쌍용정보통신.
대우정보시스템 등 SI업체들은 정보기반 환경의 글로벌화와 초고속화 추세로인해 CALS체계 등 신규시장을 겨냥、 선점경쟁에 본격나서고 있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그룹의 정보시스템 보안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별도의전담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는 데 이어 새로운 사업분야로 부상하고 있는인트라네트 SI시장과 CALS 등 신종분야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LG-EDS시스템은 CALS 도입을 위해 제조.유통.국방 등 각 분야에 전담팀을구성하는 한편、 그룹내 정보시스템을 인하우스 인터네트로 구축하기 위해방화벽시스템 사업 추진과 함께 하이퍼링크방식의 홈페이지 구축에 박차를가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인수부문CALS(ECALS)에 초점을 맞춰 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술력을 확보、 포스코와 포스코개발 등 CALS도입이 필요한 그룹사를 중심으로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오는 3월 에이텔 흡수합병을 계기로 자사의그룹웨어인 마이포스와 연계、 인트라네트 구축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쌍용정보통신은 쌍용중공업 및 자동차의 컴퓨터통합생산(CIM)구축과 쌍용정유의 오일부가가치통신망(VAN) 그룹 관계사 프로젝트에 CALS 개념을 적용하기 위해 현장연구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CALS체계를 앞으로 컨설팅 및시스템 구축사업의 독자적인 사업분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쌍용정보통신은 여타업체와는 달리 공공부문에만 적용하고 있는 전산감리가민간분야에까지 확산돼 이 분야의 감리시장이 이른 시일내에 형성될 것이라고 판단、 외부 감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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