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영동권 신국제공항 건설 96년 하반기 착공

영동권 신국제공항 건설공사가 올 하반기에 착공된다.

30일 건설교통부는 영동권 항공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영동권 신국제공항 1단계 건설사업을 올 하반기에 착공, 동계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오는 99년2월이전에 완공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동호리와 학포리 일원 1백85만평의 부지에 들어설영동권 신국제공항 1단계 건설사업에는 총 2천5백억원이 투입되며 길이 2천5백m, 폭 45m의 활주로 1개와 A300급 중형항공기 4대가 주기할 수 있는 연면적4만2천㎞의 계류장, 연간 1백6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 그리고3백80대규모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건교부는 항공기 결항률을 대폭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항공보안시설과 계기유도착륙장치(ILS)등 최첨단 관제설비를 갖출 계획이며 여객터미널은자연환경에 걸맞게 건축하고 최첨단 지능형 빌딩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3단계로 나눠 진행될 영동권 신국제공항은 대형여객기가 연간 28만회 이착륙할 수 있는 길이 3천2백m, 폭 60m의 활주로와 국내 및 국제선 전용 여객터미널 등을 갖추게 되며 내국인 1천3백만명을 포함, 연간 1천9백만명의 여객을수송하게 된다.

<정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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