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중고복사기에 대한 수입규제가 철폐됨에 따라 국내 복사기 유통시장에 일대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전면금지됐던 중고복사기 수입이 올 1월부터허용됨에 따라 외산 중고복사기의 대량유입과 이에따른 수입복사기의 성능시비 및 사후 서비스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의 이같은 우려는 수입중고복사기의 경우 대부분 성능 및 상태에 대한정확한 검증자료가 불충분한데다 지속적인 사후서비스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수입복사기는 대부분 신품의 절반가격 이하로 유통될 것으로 보여 국내복사기시장의 유통체제를 근본부터 흔들어 놓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복사기업계의 한 관계자는 "소모품의 조달여부 및 서비스 등 복사기에서가장 중요한 사후관리가 담보되지 않은 채 중고품들이 대량유통되는 것도 문제지만 이로인해 세계적인 복사기업체들이 자본참여한 대부분 국내 복사기업체들의 기업이미지에도 커다란 손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중고복사기 수입에 따른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코리아제록스.신도리코.롯데캐논 등 국내 복사기업체들은 지난 12일 중고복사기 추천을 담당하고있는 광학기기협회에 △한시적인 프로젝트 추진자 등 실수요자가 수입을원하거나 △토너 등 관련 소모품들이 환경위해요소가 없을 경우에 한정해 수입을 허용하고 △수입업자의 이익만을 위한 무조건적인 수입판매는 지양해줄것 등을 건의했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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