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G전자.삼성전자.대우전자 등 가전3사와 현대전자.아남전자.인켈등10대 주요세트업체들의 부품구매총액이 약 10조1천2백54억원규모에 이를것으로 밝혀졌다.
18일 전자공업진흥회가 집계한 10개 주요세트업체들의 올해 부품구매계획에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5대 가전부품을 비롯한 주요부품 구매액은 전년대비28% 늘어난 4조3천6백80억원, LG전자는 29% 증가한 3조3천4백36억원,대우전자는 37% 증가한 1조5천2백52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현대전자는 4천9백10억원, 아남전자는 1천7백2억원, 인켈과 한국전자는각각 1천4백14억원과 8백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세트업체들은 이 가운데 76.2%인 7조7천억원을 국산전자부품으로 구매하고 나머지는 일제 등 수입부품으로 조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삼성전자는 올해 부품구매예산 4조3천6백여억원 가운데 78%인 3조4천여억원을 국산부품구매에 사용키로 해 국산.외제부품 조달비중을 지난해와동일하게 유지키로 한데 반해 LG전자는 3조3천4백여억원 가운데 2조5천8백여억원을 국산부품 조달비로 사용키로 해 국산부품 조달비중이 전년대비 3.3%포인트 떨어졌다.
대우전자도 전년대비 4.3%포인트 감소한 1조1천1백억원을 국산부품 조달비로 책정했다.
주요품목별 구매액은 컬러TV가 전년대비 10% 증가한 2조3천8백49억원으로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모니터 2조6백80억원, VCR 1조6백32억원, 냉장고7천4백51억원, 데스크톱 PC 6천5백73억원순이었고 수입부품은 페이저.휴대폰.교환기 등 대부분 통신기기용으로 밝혀졌다.
또 수입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전자부품은 *커넥터 *소형모터 *IC *축전기 등이었고 튜너와 서미스터의 물량도 적지않아 이 분야에 대한 국산개발의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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