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3사가 향후 경쟁력의 관건으로 작용할 차세대 반도체의 개발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인력 및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3사의 연구인력은 지난해말 현재 △박사이상급 3백62명 △석사 이상 1천6백75명 △학사 3천6백97명 등 총 5천7백34명으로 전년(3천3백74명)보다 무려 41%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전체 반도체인력의 17%에 이르는 것으로 선진 외국업체와 거의 대등한 수준이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전년(1천9백명)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3천5백명으로가장 많았으며 현대전자가 32% 늘어난 1천2백84명, LG반도체가 9백50명의순으로 나타났다. <별표참조>총 반도체인력 가운데 연구인력의 비중을 보면현대전자 22%, 삼성전자 18%를 나타냈고 LG반도체는 12%로 삼성.현대에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력별 인력현황을 보면 삼성전자가 박사 2백명.석사 9백50명을 보유, 고급인력 확보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현대전자가박사 92명.석사 4백25명, 그리고 LG반도체가 박사 70명.석사 3백명 수준인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3사는 연구개발인력 확충와 함께 연구개발 투자비도 대폭 확대하고있어 향후 연구개발분야에 대한 전망을 한층 밝게해주고 있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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