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성재갑)은 국내 최초로 잉크제트프린터용 잉크와 핵심원료인흑색염료를 국산화, 부평공장에 연 30kl(1백만 카트리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잉크제트프린터용 잉크와 흑색염료는 고난도의 제조기술이 요구되는 고급정밀화학 제품으로 그동안 미국 휴렛패커드와 일본 캐논 등 외국 프린터업체에서 전량 수입해 왔는데 이번 국산화로 연간 수백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하이제트(Hi-JET)"란 이름으로 판매될 이 제품은 수입잉크와 달리일반 복사용지(건식용지)에도 선명하게 인쇄되며, 카트리지도 재활용할 수있는 리필(Refill)제품이어서 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이 장점이라고회사측은 밝혔다.
LG화학은 프린터용 잉크뿐 아니라 핵심원료인 흑색염료를 동시에 개발,대외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보고 올 하반기에 컬러 잉크제트프린터용 잉크개발이완료되는 대로 미국.일본.유럽 등지로 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국내 프린터용 잉크시장은 현재 연간 1백60kl(5백70만 카트리지)규모로 추정되는 가운데 최근 공급업체가 가격을 크게 올려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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