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의 전력업체인 RWE사가 VEW사 등과 제휴를 맺고 독일 전역에 걸쳐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영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RWE는 독일 통신시장 개방에 대비, VEW.VEAG사등 전력업체 2개사와 제휴해 조속한 시일안에 통신서비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는 것이다.
이들 3개사는 자체 통신네트워크를 서로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알려졌는데 그동안 VEW사는 독일 북서부지역에서, VEAG사는 통일 이전의 동독대부분을 포괄하는 지역에서 전력서비스를 제공해온 것으로 미뤄 통신서비스도 이들 지역에서 각각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자체 통신네트워크는 물론 기업고객용 네트워크도보유하고 있는 이들 전력업체의 통신시장 진출이 도이치 텔레콤(DT)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RWE사는 독일 전역에 걸쳐 총4천km가넘는 광케이블망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와함께 이들 3사는 다른 전력업체와의 제휴도 계속 모색할 방침이다. 〈허의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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