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이동통신으로 각광받고 있는 개인휴대통신(PCS)시스템 개발경쟁이본격화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KT)을 비롯해 한국이동통신(KMT).데이콤.LG정보통신.삼성전자.현대전자 등 통신업체들은 PCS서비스가 98년초부터상용화될 것에 대비、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시스템개발을 끝낸다는목표를 세우고 PCS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삼성.현대.LG.대우.한화 등 통신기기업체들은 정부의 신규통신사업자선정으로 통신기기제조업체들중 1~2개사가 통신서비스사업에 진출할 경우 통신장비시장의 판도변화가 예견됨에 따라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신기기생산업체들은 이에 따라 PCS시스템개발부문에 연구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기술개발비를 대폭 늘리는 한편 업체간 제휴를 모색하는 등 살아남기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지난해 개발한 CDMA방식의 디지털 이동전화시스템기술을 바탕으로 1.8GHz대역의 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N-CDMA)방식 PCS시스템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올해말까지 개발을 완료、 시험운용을 거쳐내년하반기중 본격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정보통신총괄사업부"산하 무선사업부에있던 "PCS개발팀"을 "PCS개발사업단"으로 승격시켜 기술개발은 물론 PCS사업의 기획부터 생산.수출에 이르는 전분야의 업무를 맡도록 했다.
LG정보통신(대표 정장호)은 지난해 3월 안양소재 중앙연구소내에 50명으로구성된 "PCS개발팀"을 전격 구성、 1.8GHz대역 N-CDMA방식의 PCS시스템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중 시제품개발을 완료하고 97년상반기중 상용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지난 94년 11월 발족한 "CDMA시스템사업단"을 중심으로 CDMA방식의 디지털 이동전화시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PCS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향후 시스템개발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CDMA시스템사업단의 조직을 확대해 사업본부로 격상시키는 등이동통신교환기사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한화전자정보통신(대표 공태근)도 PCS기술개발과 관련해 한국통신의 공동개발사업에 참여하는 한편 캐나다의 노던텔레컴과 미국의 모토롤러사 기술을도입해 PCS시스템개발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밖에 한국통신.데이콤.한국이동통신 등 PCS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통신사업자들도 장비업체들과 공동개발협정을 체결해 CDMA방식의 PCS시스템개발에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상국.김위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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