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이번 전시회 참가 모토를 "2000년대 하이미디어사업의 확장을 통해 전세계 고객의 정서생활에 기여한다"는 것으로설정했다.
미래의 인류생활문화에 대한 LG의 약속이 가정용 음향.영상.오락기기나그러한 제품군들의 컴퓨터기술 등과 접목시켜 네트워킹되는 시나리오를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따라서 제품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전시구조물도 이번 전시회의 핵심주제이기도한 멀티미디어와 인류생활문화와의 접속을 알기쉽게 전달하며서 LG의 제품력 및 기술력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계속의 한국기업으로서 주도할 수 있는 이미지를 갖춘 제품들을 생활의장르별로 연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전체적으로는 제품 카테고리별로 섬(안)을 형성시켜 디스플레이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 .즉 제품의 특성을 살리되 방문하는 딜러나 바이어와의 상담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2000년대 우주와 글로벌 네트워킹을 상징하기 위해 전면상단을타원형지붕덮개의 구조물로 꾸몄다.또 점차 세계속의 기업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탄생시키는 과정을 상징화한다는 차원에서 벽면배경을 영상기기로 디스플레이하고 지붕덮개를 연결하는 벽면에 LG마크를 새겨넣었다.
미래지향적인 제품의 컨셉트를 주로 알리는 하이미디어문화의 제안디자인을전시하고 있는 공간구성도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간결하고 전달력이 강한디스플레이라고 자체평가하고 있다.특히 한국인의 좌식생활문화를 현재와 미래에 연결하는 하이미디어기술과 문화와의 접목을 제품개발방향으로 설정하고있는 LG전자의 철학을 내포했다.
이번 전시에선 또 최근 건강식품선호도와 자신의 기호에 맞도록 주부가 제빵을 실연하는 공간을 갖췄으며 이와 함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조리할 수있는 다양한 힌트를 방문객들에게 실연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가정용 영상기기도 향후 컴퓨터의 기술을 응용한 네트워킹기기로 전환된다는시나리오를 기본방향으로 삼아 영상기기의 일종인 32인치 와이드스크린의TV와 모니터를 같은 공간에 배치했다.
이렇게 해서 LG전자가 이번 CES에 내놓을 제품은 모두 1백56개 모델. 지난해와 비슷한 2백여평의 부스를 마련하고 AV기기를 중심으로한첨단제품을 선보인다.
이중 가장 관심을 모을 제품으로는 다양한 색상과 독특한 형상을 한 패션TV와 디자인감각을 최대한 살린 몬드리안 컨셉트의 벽걸이 오디오 컴포넌트를LG측은 꼽고 있다.
유럽의 오디오전문지에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벽걸이형 오디오 컴포넌트와 패션TV는 그 패션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디스플레이됐다.이들 제품은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LG전자 디자인테크에서 디자인됐다.
특히 벽걸이형 오디오 컴포넌트의 경우 한국에서 95년 우수산업디자인 상품선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할 만큼 우수한 디자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패션TV는 2000년대 대상고객의 연령층을 20세에서 25세를 목표로하고 있는컨셉트를 그대로 살린 케이스. 미국 동서부를 순방하며 청소년층을 대상으로직접인터뷰를 통해 디자인을 결정했으며 이미 미국서부의 주요점포에서 판매되고 있기도 하다.
또 최신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제품은 27인치 TV와 스타사이트 VCR. 이들제품은 17인치 모니터, 마이크로 컴포넌트 등과 함께 CES와 별도로 매년 마련되는 디자인 이노베이션 콘테스트에서 우수한 제품으로 선정됐다.
27인치 TV의 경우는 스테레오음향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채용,인간의 모습을하나의 스피커 그릴형태로 담았다. 인체의 곡선미를 주제로 전개한 이 제품의 디자인에서 다시한번 강조되는 포인트는 TV를 켜고 끄는 조작부의 고객친근성이다.
제품경량화의 포인트로서 뒷부분의 디자인도 중요한 고려점의 한 요소.
즉 브라운관을 감싸주는 최소한의 부분을 제외하고는 불필요한 플라스틱사용량도 최소화함으로써 경량화에 성공함은 물론 타사TV에서 찾아볼 수 없는독특한 디자인을 연출시켰다는 것. 이 27인치 TV는 미국 디자인전문회사인휘치사의 디자인제안을 활용해 LG의 디자인팀과 협동으로 개발된 사례이기도하다.
스타사이트 VCR는 인공위성을 통해 방송프로그램을 예약녹화할 수 있는 복잡한 기능을 단순해 보이는 디자인으로 처리해 사용자가 쉽게 제품을 구입하고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즉 한눈에 봐서 복잡해 보이는 조작키와 버튼을 가능하면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창구를통해 디스플레이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프로그램을 예약녹화되는 상황을 알수있게 했다는 것이다.현대인의 도시감각에 최대한 호소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하기 위해 수직선을 강조한 전면덮개부분도 타사의 VCR에서 찾아보기 힘든부분. 이 제품의 디자인도 미국동부와 서부를 통틀어 미국인의 VCR사용실태를 조사하고 기존제품의 개선점을 포착해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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