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4사의 첨단 정보가전제품 상품화 열기가 뜨겁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현대전자 등 전자4사는올하반기부터 시험방송에 들어가는 디지털 위성방송수신용 TV를 비롯한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양방향 TV,멀티미디어 PC, 디지털 VCR 등 앞으로 기존 가전제품을 대체할 첨단 정보가전제품 개발 및 생산에 박차를 가해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정보가전제품을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자4사도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하는 차세대 전자제품 개발이선진국 업체를 중심으로 가속화하고 있는 것과 때맞춰 정보가전제품을 내놓고 이들 업체와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TV의 개발을 완료하고 상반기중광폭TV에 이 기능을 채용한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디지털 위성방송수신TV는 방송프로그램의 시청은 물론 TV화면을 통해 각종 정보와 데이터를 쉽게 볼 수 있어 정보가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또 차세대 영상정보기기로 인식되고 있는 DVD의 생산을 하반기부터 시작하고 휴대폰과 무선호출기.무선팩스 등의 통신기능과, 전자수첩.전자사전 기능 등을 통합해 활용할 수 있는 PDA의 개발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국내 처음으로 개발해 지난해 10월 한국전자전에 선보였던 PDA를 오는 6월말 경부터 생산, 시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성방송 수신TV와 DVD를 하반기부터 생산하고 양방향 방송에 대응한 TV를 본격적으로 개발, 연내에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DVD사업 활성화를 위해 미 제니스사와 공동으로 연구개발및마케팅 등을 통해 미국시장을 본격 공략하기로 했다.
대우전자는 지난해 10월에 개발완료한 멀티비디오 시스템을 곧 생산, 시판하고 시제품 개발에 성공한 디지털 VHS- VCR의 생산도 적극 검토중이다. 멀티비디오 시스템은 VCR와 비디오 CDP를 일체형으로 결합해 상호복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정보가전제품이다.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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