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고객을 잡아라" "고객은 내 가족과 같다"란 경영신조로 놀라운 매출신장을 기록한 대리점이 있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희망백화점앞에 위치한 인켈 간석대리점이 바로 그 곳이다.
평소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북적대는 곳이기는 하지만 유독 인켈 간석대리 점에는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다른 대리점의 평균 매장면적이 20평인 데 비해 간석대리점은 35평의 확 트인 공간에 갖가지 제품들이 크기와 음역대별로 질서정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여기에 대리점 경영경력만 10년이 넘는 정영자사장(50)의 친절과 정성이 더해져 간석대리점은 이 지역에서 오디오 판매의 독보적인 존재가 되고 있다. 정사장이 인켈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년6개월 전. 그는 그전까지 에이스 침대 대리점을 9년간 경영했었다.
가구판매보다 생동감 있는 제품을 팔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된 것이바로 오디오대리점이라고 한다.
살아 있는 상품을 판다는 생각에서 무엇보다 판매후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인것이 매출신장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고객이 서비스를 요청하기 전에 먼 저전화를 걸어 필요사항을 체크하는 "해피콜"제도의 충실한 이행과 음악회 등지역행사에도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결과 1년전 월간 5천여만원의 매출에서 현재는 2배가 넘는 1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고 종업원도 6명으로 늘어나는 등 간석대리점의 발전은 눈부시다. 인켈대리점 중에서 "경이적인 성장"을 이룩한 점포로 꼽히고 있다. 이와함께 정사장이 이 대리점을 인수하면서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지금 중` 고생인 "미래고객"의 확보였다.
도로정면 쇼윈도에 오디오와 영상기기를 설치, 영화와 뮤직비디오 등을 통 해지나가는 미래고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간석대리점은 이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인켈의 전속모델인 인기그룹 R.ef 의초청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3천여명의 학생들이 몰려 인근 도로가 마비되는 등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 행사로 인해 인켈대리점들 사이에서 정사장은 "이벤트 사장"으로, 젊은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요를 창출하는 "아이디어가 번득이는 감각있는 여사 장"으로 통한다.
그는 "판촉의 핵심은 품질이다. 오디오는 음질로 승부해야 한다"고 단언한 다. 내년도 유통시장의 전면 개방을 눈앞에 둔 지금 인켈 간석대리점은 단일 브랜드로 당당하게 외국 유통사와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로 오늘도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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