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저소음가전" 쏟아진다

가전업체들이 저소음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동양매직 등 주요가전업체들은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등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인 가전제품의 소음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컴퓨터를 활용한 첨단 분석장치와 설계기법을 동원 선진국의 제품을 능가하는 저소음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은 가전제품중 가장 높은 소음을 발생시키는 세탁기와 청소기에는 방음 방진성능이 강화된 부품사용과 정음설계를 채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3중 차음벽을 채용한 "오메가유로"와 모터의 진동이 본체 로전달되는 것을 차단하는 2중 방진설계를 통해 소음도 50㏏수준의 저소음 청소기를 만들었다.

LG전자와 대우전자가 출시하고 있는 청소기 소음도는 평균 55㏏정도로 이미 유럽산 수입품보다는 5~10㏏이상 낮고 일본제품과는 동등한 수준이다.

LG전자는 신제품세탁기 "세개더"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탁조의 불균형 으로 발생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기법 을활용하고 있다.

이로인해 LG전자가 올들어 출시한 신제품 세탁기의 소음도는 평균 48㏏ 로작년보다 2㏏이상 줄었다.

또 컴퓨터시뮬레이션으로 기류를 분석, 5평형 에어컨에 33㏏수준의 저소음 을실현했고 식기세척기에는 독자적인 저소음설계방식을 채택, 미국산등 수입 제품보다소음이 2㏏이상 낮은 46㏏수준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동양매직은 세탁기의 핵심장치인 트랜스미션을 국산화하면서 이 장치에 독자적인 "링크메커니즘"을 채용, 세탁조의 진동을 줄임과 동시에 탈수소음을 기존제품보다 4㏏ 감소시켰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우전자는 현재 반도체칩을 사용해 제품에서 발생되는소음을 완전히 상쇄시킬 수있는 "ANC(Active Noise Cont-rol)시스템"등 획기적인 저소음기술을 상품화하기 위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중이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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