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플래시메모리를 기억매체로 하는 명함 크기의 휴대형 음성안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NEC가 개발한 음성안내시스템 "칩 위스퍼"는 가로 54mm, 세로 95mm, 두께14mm 정도의 크기로 무게는 약 1백g이며 이용자가 번호를 선택하면 그림에 따른 설명이 나온다. 1개의 칩으로 약 30분 정도의 녹음이 가능하다.
NEC는 이 시스템에 미인텔사의 32MB 플래시메모리를 채용했다. 고성능 음 성부호압축기술과 자사가 독자개발한 8B 마이컨 DSP(디지털 신호처리장치) 등을 이용하여 매초 64KB의 신호를 4분의 1(16KB)로 압축하여 디지털로 기록 하고 이를 신장시켜 재생한다.
NEC는 이 시스템을 1월 중순부터 도쿄에서 열리는 올세미술전에서 처음으로실용화할 계획이다.
현재는 미술관의 안내시스템으로 FM전파와 카세트테이프를 사용해 방송장치가 필요할 뿐 아니라 전파 방향에 따라 수신상태가 안 좋은 경우가 발생한 다. 또 테이프방식은 녹음 순서대로 그림을 보지않을 경우 되감기 등을 해야할필요가 있을 뿐 아니라 무게도 무겁다.
이에 반해 플래시메모리를 사용할 경우 소형, 경량화가 가능하고 녹음순서 에관계없이 임의로 그림에 맞는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랜덤액세스방식이 가능하다. 또 이 시스템은 메모리의 개수를 늘리면 최대 4시간 녹음이 가능하다는장점도 있다.
NEC는 앞으로 이 시스템을 휴대형 어학학습용, 음성책 등 멀티미디어시대 의개인용 오디오기록 재생시스템으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심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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