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레이저를 이용、 모터의 핵심부품인 코어의 조립과 가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레이저 적층금형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고 22일 발표했다.
LG전자 생산기술센터가 93년11월부터 2년여 동안 2억여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이 기술은 코어용접기술과 금형가공기술을 레이저가공기와 레이저전송장치 광파이버시스템 를 이용、 단일공정으로 통합한 첨단공법으로 지난해 일본 마쓰시타가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에 모터설계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모터의 정밀도와 효율 향상은 물론 생산성 50% 제고 및 재료비 33%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고 내년부터 가전용 AC 및 DC모터를 중심으로 전모터 사업에 신공법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는 특히 이 기술이 궁극적으로 코어의 기초재료인 철판의 두께를 기존0. 5mm에서 0.3mm까지 줄일 수 있어 소형화에 크게 유리하다고 보고 단계적으로스핀들모터 등 자사 및 계열사의 멀티미디어기기용 정밀모터 생산에 적용 해나갈 계획이다. <이중배기자>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7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8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9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