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광대역CDMA 음성통화 실험 성공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는 최근 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W-CDMA)방식을 이용、 개인휴대통신시험시스템의 초기 동기획득 및 부호추적、 트래픽채널 동기복조를 통한 순방향 링크의 음성통화시험에 성공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에 성공을 거둔 광대역 CDMA음성통화실험은 개인휴대통신에서 이용될시험시스템의 단말기 복조기와 기지국용 변조기의 핵심회로 1차 설계를 완료 、기존의 이동전화시스템의 대역폭보다 높은 4.096GHz의 대역폭을 이용한 기초적인 음성통화시험이다.

ETRI 이동통신기술연구단(단장 박항구)은 음성통화실험에 성공한 순방향 링크구조에서의 기지국 변조기는 32Kbps 음성신호를 확산하거나 여과、 트래픽 채널출력신호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는다고 밝혔다. 또한 단말기 복조 기는 파일럿 수신신호에 대해 초기동기획득 및 부호 추적、트래픽 채널 동기 복조과정을 수행해 음성신호를 출력하는 기능을 갖는다고 전했다.

한편 ETRI는 광대역 CDMA방식의 모뎀 핵심회로 1차 설계를 이용、 순방향 링크의 음성통화실험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제어부 및 무선부와 연동을 통한 개인휴대통신(PCS)시험시스템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김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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