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이제 열흘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기업들은 올 한 해를 마감하는 결산작업을 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대체로 지난해보다 경영실적이 부진하다는 분석이다. ▼기업들은 내년도 경기전망에 대해 서불안해 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한동안 고도성장을 거듭했던 전기전자통신 분야도 내년에는 경기가 지금보다는 못할 것 같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 번 내리막길에 들어선 경기를 되돌리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미국이나 유럽연합(EU) 등은 국내 유통시장 개방을 채근 하고 있다. 국내 경기는 내리막길인데 유력 외국업체들까지 우리나라 시장에 뛰어든다면 해당업체들의 채산성은 더욱 나빠질 수밖에 없다. ▼개인이나 기업들은 연말이면 아쉬움이 많다. 조금 더 노력했으면 지금보다는 형편이 좋아졌을 텐데 하는 마음이다. 기업들은 요즘 내년도 사업계획을 세우느라 부산하다. 제품생산과 판매 그리고 기술개발 등이 중점 사항이다. 그러나 기업 의 새해사업계획은 철저한 자기반성의 바탕 위에 세워야 목표달성이 가능하다. 기술개발이나 새로운 경영기법 도입에 소홀했던 점은 없었는가. 구태에 젖었던 분야는 무엇이었나. 이같은 자기 반성 위에 새해 사업계획을 세워야내년 이맘 때 덜 고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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