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전세계적으로 미국식 경영을 본받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그중하나가 이른바 "릴랙스(rela.) 타임의 확보"다. 세계 각국의 기업들은 이릴랙스 타임이 바로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되살리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미국 기업들이 이런 경영환경을 확보할 수 있었던것은 여타 국가와는 다른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메일을사용한 커뮤니케이션이 바로 그것이다. 전자메일은 고속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데다 전화처럼 수신처와 송신처 양쪽에 사람이 모두 있어야 한다는 제약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반드시"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미국인의 명함에는 전자메일 주소가 인쇄되어 있다. 반면에 우리나라의 경우 그 비율이 대단히 낮다. 아직까지 전화와 팩시밀리가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자메일 서비스가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사용하지 않으려는 경영자가 많다. 그러나 전화 쪽이 오히려 쓸데없는 이야기 등으로 인해 전자메일보다 돈이 더 든다는 사실을 아는 경영자 는 많지 않은 듯하다. 팩시밀리도 자세히 살펴보면 자원과 사람 손의 낭비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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