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업체들의 15인치 모니터 장착이 본격화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삼보컴퓨터.LG전자 등 주요 PC업체들은 멀티미디어 환경을 더욱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일반가정을 중심으로 대형모니터를 장착한 PC 선호추세가 확산됨에 따라 홈PC시장을 겨냥해 최근 출 시하고 있는 자사 PC에 15인치 모니터를 본격 장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초를 기점으로 현재 주력을 이루고 있는 14인치 모니터가 15인치로 급격히 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들어 15인치 대형 모니터를 본격 채용하기 시작해 현재전체 PC판매물량의 30% 정도에 15인치 모니터를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은 수요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5인치 모니터를 채용한 PC시스템의 보급확대와 함께 단품공급도 크게 늘려나갈 방침이다.
삼보컴퓨터 또한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홈PC시장을 대형 모니터를 장착한 시스템으로 공략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 11월부터 자사 PC에 15인치 모니터를 장착、 본격 공급에 나서고 있다.
삼보는 내년부터 주로 시스템으로 공급하고 있는 자사 PC의 주력기종을 15 인치 모니터로 전환한다는 계획 아래 현재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15인치 모니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도 오는 20일경 출시예정하고 있는 신제품 "심포니 Ⅱ"부터 기본으로15인치 모니터를 채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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