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반도체 수입관세율을 현재 14%에서 내년부터는 절반수준 인7%로 인하키로함에 따라 국내 반도체업계의 대유럽 수출이 한층 활기를 띨전망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EU는 당초 오는 99년부터 시행키로했던 EU의반도체관세 인하계획을 3년 앞당겨 96년부터 시행키로 합의하고 내년부터 우선 7%로 인하키로 했다. 또 현재 14%인 컴퓨터 관세는 내년부터 무관세를적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독일.프랑스.영국을 중심으로 공략해온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대 유럽 수출여건이 호전돼 종전보다 10% 이상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시장 다변화를 위해 각사별로 유럽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점 을감안할 때 이번 EU의 관세 인하는 국내업계의 수출확대에 촉매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돼 내년에는 이 지역에 25억~30억달러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대유럽 일관가공 반도체 수출은 삼성전자가 총 매출의 14%수준인 10억달러、 현대전자가 23%인 7억달러、 LG반도체가 10 %인 3억달러 등 총 2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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