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일본에서 거의 전량 수입돼온 OA기기용 스테핑모터가 내년부터는 국내에서도 양산될 전망이어서 본격적인 국산 공급과 함께 상당량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FDD용 스테핑모터업체인 한국권선기술(대표 임종관)은 최근 기술제휴선인 일본의 동경전기(TEC)사로부터 소형 정밀모터사업을 대거 이관받아 내년부터 각종 OA기기용 PM(영구자석)타입 스테핑모터를 양산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권선기술은 그동안 TEC사에 FDD용 스테핑모터를 월10만개씩 OEM(주문 자상표부착)공급해 왔는데、 이번에 이 회사의 품목다각화 전략 및 TEC사와 의오랜 친분과 아울러 기술을 인정받아 본격적인 생산라인 이전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권선은 이에따라 총25억 상당의 스테핑모터 제조설비를 TEC사로부터 이전받아 월 30만개 규모의 팩시밀리.복사기.전동타자기.프린터 등 각종 OA기기용 스테핑모터 양산설비를 내년 2월말까지 구축키로 했다.
이 회사의 임사장은 "우선 연말까지는 월10만개의 팩시밀리용 스테핑모터 생산라인을 서울 신정동공장에 갖춰 제휴선인 동경전기에 OEM공급하는 한편S사.L사.T사 등 국내 팩시밀리업체들에게도 공급키로 결정, 영업에 착수했다 "며 "장차 TEC와 공동개발.공동판매 등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 라고 말했다.
한국권선은 이와함께 내년 2월말까지로 예정된 월20만개 규모의 추가 설비 도입 계획에 따라 기존 공장이외의 신규 공장설립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7억 여원을 추가 투입、 인천남동공단에 신규 공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서는 그동안 FDD용 스테핑모터를 제외한 OA기기용 스테핑모터는 최대업체인 NMB를 비롯、 산쿄.세이코엡슨.일본써보 등 일본업체로부터 대부분수입해왔는데 팩시밀리용만도 연간 수입액이 8백만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동경전자는 도시바계열업체로 프린터.팩시밀리.POS터미널.진공청소기 등 완제품과 모터 등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스테핑모터 등 소형모터사업은 한국권선기술로 이관、 특수모터만을 주력 생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 졌다. <이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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