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음악전문 방송채널인 MTV가 독일의 미디어업체인 베텔스만사 음반 부문 계열사인 BMG와 제휴하기로 했다.
영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최근 MTV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 회사가 BMG와 계약을 맺고 MTV네트워크를 이용, 아시아.유럽.북미.중남미.오세아니아 등을 대상으로 음악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MTV는 이미 제휴관계를 맺은 바 있는 일본 소니, 영국 EMI, 네덜란 드폴리그램사를 비롯해 협상중인 워너뮤직 등을 포함, 이른바 세계 음반시장 "빅5" 모두와 손을 잡은 셈이 된다.
MTV는 또 미국 MCA와도 제휴 협상을 진행중이어서 3백5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세계 음반시장에서 MTV의 영향력은 앞으로 한층 더 막대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MTV는 현재 유럽에서 독점금지 위반등의 혐의로 유럽위원회(EC)의 조사를 받고 있어 이 지역에서의 완전한 서비스 제공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것으로 보인다. <허의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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