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부상하고 있는 "S(Safty)마크"를 보다 쉽게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생산기술연구원 부설 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소장 김항래)는 일본의 3대 S마크 인증대행기관의 하나인 일본전기용품시험소(JET)와 공장심사부문에 대한 상호 인증계약을 5일 오후 정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기원은 이에따라 시험평가연의 기술적 요구사항을 일본 수출을 추진하는 국내 전기.전자업체들이 만족하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공장심사를 일본의 JET를 대신해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JET의 품질시험을 거쳐 스스로 적합선언이 가능한 S마크제의 본 취지에따라 S마크를 비롯한 인정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또 JET는 한국에서 발급하는 특정 품질인증서와 관련、 생기원을 대신해 일본의 공장심사를 수행하게 된다. 장차 JET의 위임업무를 맡을 준비가 갖춰진다른 기관에서도 공장심사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지난 7월부터 시행중에 있는 S마크 제는 기존 전기용품취체법에 의거한 "덴토리마크제"와 달리 JET.일본품질보 증기구(JQA).일본사진광학기기검사협회(JCII) 등 3대 민간기구에 인증권을 이양한 새로운 품질인증제도이다. 이 제도는 별도의 까다로운 공장심사권을 민간기관에 부여함으로써 대일 수출의 새로운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한편 생기원측은 이번 공장심사부문에 대한 상호인증에 이어 실제 품질시험에 대해서도 JET와의 상호인증도 절실하다고 보고 내년 초 목표로 JET측과 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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