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26~30일 PSA기법 세미나

삼풍백화점 붕괴 등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확한 사고예측기법의 도입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확률론적 안전성평가기법에 관한 국제세미 나(PSA 95)가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신재인) 주관으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확률론적 안전성평가(PSA)기법이란 원자력발전소나 화학공장, 환경.보건분야등에서 중대사고의 발생확률과 사고발생후 예상되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예측가능한 모든 요소들의 확률을 컴퓨터를 이용, 종합적으로 계산해냄으로써 구체적인 규제조치를 강구할 수 있게 하는 기법을 말한다.

동양권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일본.러시아 등 30여개국 3백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PSA결과와 교훈 *운전 및 규제에의 PSA활용방안 *비원자력 및 환경산업설비에 대한 PSA기법개발 및 적용사례 *중대사고 및 사고관리분야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며 존 그레이 엄 미원자력학회장 등이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

원자력연구소는 "이번 PSA95 개최가 PSA기법의 국내정착을 활성화하고 안전문화정착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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