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윈도우95"가 최근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국내 컴퓨터산업환경에 활력 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분야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내컴퓨터업체들은 오는 28일 32비트 데스크톱 운용체계 한글윈도우95 의 발표와 때를 맞춰 이를 지원하는 신제품시판에 일제히 나설 계획이 다. 이날 등장할 "한글윈도우95"용 지원 신제품은 현재까지 소프트웨어분야 40 개사 80여종、 PC분야 15개사 50여종、 주변기기분야 60개사 2백여종에 이르 러사실상 전 컴퓨터업계가 이번에 신제품을 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각종 경기불안요인과 "한글윈도우95"제품 자체대기수요 로불황이 계속됐던 국내 컴퓨터산업환경이 "한글윈도우95" 및 관련제품시판 을계기로 당분간 활황세로 급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한글윈도우95"가 기존 도스나 "한글윈도우3.1"을 계승하지만 기술적으로는 차원이 다른 사용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컴퓨터 산업기반이 근본적으로 변화될 가능성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8일부터 "한글윈도우95"용 소프트웨어 신제품을 시판하는 회사는 한글과 컴퓨터.삼성전자.로터스.안철수연구소.삼테크.명인.한메소프트 등 대표적인 국내PC용 패키지개발사들이다.
PC분야는 삼보컴퓨터 등 5대공급사와 휴렛패커드.컴팩 등 외국회사、 뉴텍 등 중소업체의 제품이 포함돼 있고 VGA카드.모니터.멀티미디어카드.프린터 등 주변기기분야는 다우기술.가산전자.옥소리.큐닉스.인텔 등이 신제품을 내놓고 시판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한글윈도우95"개발공급회사인 (주)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제품이 28일 시판이후 연말까지 패키지로만 10만개가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 6월까지 약 1백20만대의 "한글윈도우95"탑재 PC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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