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업체들이 수요급증을 겨냥해 생산설비확충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호정밀.신성CNG.웅진코웨이 등 주요 정수기업체 들은 최근 생산라인을 이전하거나 기존설비를 증설、 향후 내수 및 수출물량 증가에 대처하고 있다.
올 상반기 구엔젤녹즙기 부천공장을 인수한 청호정밀은 서울의 전생산라인 을최근 이곳으로 이전해 증설작업을 마치고 지난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청호정밀의 새 공장은 일반가정용、 업소용 및 냉정수기를 생산하는 3개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최대 월간 1만여대로 종전보다 1백%가 확대됐다. 청호는 또 이곳에 연구소와 상설전시장을 마련、 정수기전문업체 이미지부각에 나서고 있다.
충북 음성의 신성기술연구소에서 정수기를 생산하고 있는 신성CNG는 지난9월 (주)보원의 정수기생산라인을 인수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월산 3천 대규모의 독립공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아래 현재 본격적인 설비공사에 들어갔다. 공기청정기 등 환경관련부문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웅진코웨이 도내년초 가동을 목표로 공주공장에 추가로 정수기 생산라인을 포함한 대대적인 증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정수기를 가전부문의 주력상품으로 육성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업체인 한일가전의 생산라인을 삼성전자 수원공장인근의 무궁화전자로 이전하고 있다.
내년초 이전작업이 완료되면 삼성전자의 생산능력은 월 3천대규모로 현재보다 50% 증가할 예정이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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