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카스테레오 업체들이 수출부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 카스테레오 업체들은 무역장벽 등 수출환경의악화로 생산 량을 감축하거나 사업을 아예 포기하는 등 위기국면을 맞고 있다.
이처럼 국내 중소 카스테레오 업체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은 브라질의 어마운트쿼터제 실시 등 각국의 무역장벽이 높아져 수출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준전자는 지난 9월 부도를 내고 문을 닫았으며 서원의 경우는 최근 자금 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스스로 회사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원산업.동해(주).동국종합전자 등 비교적 규모가 큰 업체들도 카스테레오 수출 감소에 따라 위성방송수신기나 자동차용 헤드라이트.CATV용 컨 버터 쪽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상민전자.메디슨전자.삼협 등의 업체들도 최근 수출부진으로 생산 량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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