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피코(대표 김명관)가 엔진의 공기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트로틀포지션센서 TPS 를 국산화했다.
케피코는 독일 보쉬사와 기술제휴로 지난 3월부터 7개월간 총 5억원을 투자 TPS를 국산화하고 최근 현대자동차로부터 사용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내년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국이나 독일、 일본 등 외국으로부터 전량 수입해온 TPS를 국내에서 생산.공급함으로써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케피코는 초기 생산연도인 내년에는 40만개를 생산、 전량 현대자동차에 공급하고 단계적으로 연간 생산능력을 90만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케피코는 총 50억원을 추가 투자、 장비발주에 들어갔으며 내년6월까지 설비 시공을 완료할 방침이다.
TPS는 엔진에 들어가는 공기량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기 위해 사용되는 기초부품으로 트로틀밸브의 개폐 각도를 감지해 전자제어장치(ECU)에 전달해주 는역할을 한다. 국내 TPS시장규모는 2백만개에 2백억원 규모인 것으로 추산 되고 있다. <조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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