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컴퓨터유통업체들이 컴퓨터시장 경기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사업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한.석정컴퓨터.마이컴프라자 등 부산지역 컴퓨터유통업체들은 그동안 주력해오던 PC부품의 단순 중계영업에서 벗어나프린터 생산、 시스템 판매、 인터네트 등 관련사업의 신규 진출을 서두르고있다. 삼성전자의 모니터 공급전문업체인 신한과 석정컴퓨터의 경우 최근 저가형모니터를 공급하는 중소업체가 대폭 늘어나면서 모니터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자 컴퓨터 관련사업의 신규진출로 활로를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 석정컴 퓨터는 이를 위해 지금까지의 도매업체위주의 영업에서 탈피해 수익성이 좋은 소비자 대상의 시스템 판매사업에 새로 나서기로 하고 최근 삼성C C프라자 대리점계약과 함께 매장 개설작업을 추진중이며, 신한은 지금까지 추진해 오던 프린터 제조사업의 강화차원에서 프린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사업 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CD롬 타이틀을 비롯 멀티미디어제품의 유통사업에 주력해온 마이컴 프라자 부산영업소는 CD롬 타이틀을 줄이는 대신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광자기디스크드라이브와 CD레코드사업에 새로 뛰어드는 한편 내년부터는 인 터네트사업에도 나선다는 방침아래 네트스케이프 소프트웨어 공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LG전자의 대리점이 된 삼영컴퓨터프라자는 내년 신세기이동통 신의 서비스 개시로 수요가 급격히 늘 이동전화기 분야의 신규진출을 구체화 하고 있으며 컴퓨터와 부품유통에 주력해 온 동남컴퓨터도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으로 사업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지역 컴퓨터유통업체들이 신규 사업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은가격파괴점과 컴퓨터 메이커들간의 컴퓨터 가격내리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간 도매상들의 마진이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윤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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