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EMI필터업체인 (주)대성하이테크(대표 조윤형)가 컴퓨터.휴대폰 등 디지털 관련기기의 노이즈 제거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어레이(Array)타입 칩L C필터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
대성하이테크는 지난 3년간 총 5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최근 4라인(어레 이).8라인 등 어레이 타입의 칩LC필터를 독자 개발하고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전자기기용 EMI필터는 TDK.도킨.무라타.스미토모 등 일본업체와 일부국내업체들의 1라인 형태의 칩LC필터와 C(커패시터)나 L(인덕터)만으로 어레 이를 구성한 제품이 일반적이며 LC조합형으로 표면실장이 가능한 어레이타입 제품을 개발한 것은 이 회사가 처음이다.
대성은 이에따라 인천 주안공장에 4라인 기준으로 월산 3백만개(1천2백라 인)규모의 양산체제를 갖추고 세계적인 컴퓨터용 사운드카드업체인 싱가포르 의크리에이티브사에 본격 공급을 시작하는 한편, 국내 사운드카드업체에 대한공급도 추진중이다.
조윤형사장은 "칩LC필터는 컴퓨터에 약 40라인、 휴대폰에 4라인이 채용되는등 디지털기기에 필수적으로 채용되는데다 이들 세트의 보급이 빠르게 늘고있어 앞으로 시장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생산 량을 월 1천만개 수준으로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어레이타입은 칩비드.칩인덕터 등 단일 소자를 사용하는 것보다 실장시간.
실장비용.실장면적등에서 뛰어나고 노이즈 차폐효과도 월등하다. 특히 이 회사는 일본업체들과 달리 L소자에 페라이트 대신 특수 L소자를 채용、 2백M Hz~1.5GHz대의 고주파대역에서 성능이 우수하다.
대성하이테크는 이번에 자체 개발한 어레이타입 칩LC필터 3종에 대해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고 특수L소자는 현재 특허심사중인데 조만간 이들 제품을 모두 미국.일본 등 16개국에 특허출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DIP(Dual In-line Package) 어레이타입 EMI필터를 월 10 만개씩 양산해 왔다. <이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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