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여인갑, 미 피라미드 테크놀로지사 국내 지사장

유닉스시스템 공급 전문회사 미피라미드 테크놀로지사는 최근 급성장 추세 를보이고 있는 한국의 중대형 컴퓨터 시장에서 자사의 영향력을 증대시키고 국내 고객에 대한 기술지원 활동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국내 지사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와 관련, 국내지사 사령탑을 맡은 여인갑지사장은 피라미드가 야심작으로새로 내놓은 MPP(초병렬처리컴퓨터) 시스템인 "RM1000"에 대한 국내 홍보 활동을 한층 강화、 국내 MPP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라미드는 그동안 국내에서 통신 분야에 주력해왔으나 앞으로는 금융.유 통.제조 등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 공급 선인 현대전자외에 한일정보통신.데이콤 인터내셔널등을 디스트리뷰터로 새로유치 공급선을 다양화했으며 향후 금융.제조 등 분야에서 각종 솔루션을갖고 있는 VAR들을 적극 발굴、 채널영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여지사장은 특히 피라미드가 새로 발표한 MPP시스템은 기존 시스템과는 달리 SMP(대칭 형멀티프로세서)기술을 결합했기 때문에 OLTP(온라인 처리)는 물론 DSS(의사 결정지원시스템)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며 신제품에 남다른 의욕 을 보였다.

올초 독일의 지멘스 그룹에 인수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피라미드는 자체 기술력과 지멘스의 자금력을 결합、 중대형컴퓨터 시장에서 강자로 부상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와 관련, 여지사장은 "독일 지멘스 그룹의 피라미드 인수는 국내 영업 활동에도 적지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특히 지멘스가 강점을 갖고 있는금융 분야의 솔루션이나 POS등 유통 분야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적극적으로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피라미드국내 지사는 최근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데이 터웨어 하우징 분야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오라클등 데이터베이스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 "스마트 웨어 하우징 등 솔루션을 적극 소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아무튼 피라미드 테크놀로지사는 국내 지사 본격 출범을 계기로 국내시장 에대한 공세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장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