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일본산 냉장고 및 가스팬히터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14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 현재까지 일본으로부터 수입된 4백 리터급이상의 냉장고는 모두 11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7만5천달러에 비해32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가스팬히터의 경우 지난해 같은기간의 6천달러보다 40%나 늘어난 1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8년 수입선 다변화품목 해제를 앞두고 일본 가전업체들의 국내시장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는데다 국내 일반소비자들의 일산제품 선호경향이 좀처 럼개선되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월별 수입현황을 보면 냉장고의 경우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지난 3월에 2만9천달러 4월 3만5천달러、 5월 1만5천달러로 수입이 집중됐으며 가스팬 히터는 1.2월에 집중적으로 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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