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간 차세대 교환기(ATM)공동개발을 위한 전문가그룹이 올해안으 로설치되고 고선명TV(HDTV)공동개발을 위한 협정안 마련등 1단계 협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은 14일 강택민중국국가 주석을 수행하고 방한한 왕 충우 중국국가경제무역위원회 주임 및 오의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장등과 잇단한.중 통상산업협력회담을 갖고 차세대교환기(ATM) 공동개발사업의 조속추진을 위해 우선 ATM 상위설계(시스템 디자인)를 공동실시하고 해당추진기구 로서 "ATM전문가그룹"을 설치하는데 합의했다.
박장관은 이날 왕주임과의 산업협력회담에서 고선명TV(HDTV) 공동개발을 위해 12월께 양국협력주관기관인 한국전자부품연구소와 중국의 비홍전자유한 공사의 관계자가 참여하는 "한.중 HDTV국제세미나"를 개최、 HDTV공동개발협 정안 및 1단계 협력목표등에 관해 협의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등 중국측의 협조를 요청했고 자동차부품 합작투자를 촉진키 위해 투자희망업체간 정보교환 및 상담활동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박장관은 중형항공기공동개발사업과 관련、합의도출이 안된 최 종조립장 선정과 완제기 조립물량의 배분등 주요현안을 논의하고 금년중에항공기 산업협력분과위원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대해 왕주임은 자동차부품합작을 위해 오는 11월중순께 협력조사단을 한국에 파견할 것을 제시하는등 한.중자동차 부품합작에 긍정적인 평가와 필요성을 강조하고 우리측의 항공기분과위 구성에 동의했다.
박장관은 또 오부장과 가진 통상회담에서는 양국간의 경제협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의 확대를 위해 중국측의 투자 및 교역에 대한 환경개선을 요청했다.
특히 중국정부가 검토중인 외자설비투자에 대한 관세감면우대조치철회계획 에우려를 표명하고 이를 재고하거나 2~3년간 유예조치를 취해줄 것을 정식 제안했다. 양국장관은 이와 함께 양국 수출입업체간 무역분쟁을 줄이기 위해 한.중 수출입표준계약서를 조속히 체결하는데 합의했다.
오부장은 중국측의 무역역조현상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는 한편 중국인 산 업연수생규모확대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지원을 요청했다.
<모 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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