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이 지난달 20일부터 출시한 고급 미니컴포넌트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태광산업은 돌비 프로로직시스템을 채용한 미니컴포넌트 "코지 300"을 이미5백대정도 판매한 데 이어 대리점 2백곳에서 주문한 수량만도 1천대에 이른다고 7일 밝혔다.
태광산업은 추가 주문에 대비해 1천대를 이달안에 추가 생산할 계획인데 앞으로 1년 동안 2만대 이상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그동안 AV시스템과 하이파이컴포넌트에만 쓰인 돌비프로로직시 스템을 처음 적용한 미니컴포넌트로 출시전부터 오디오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통상 컴포넌트류 오디오는 1년동안 1만대 이상 판매되면 성공한 모델로 꼽힌다. 한편 태광산업에 선수를 빼앗긴 인켈은 돌비프로로직시스템을 내장한 미니컴포넌트 출시일정을 애초 내년 상반기에서 2월로 앞당길 방침이다.
<신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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