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업의 산물"하면 자동차를 연상케 된다. 그러나 앞으로는 전자공업 이그 상징으로 바뀌게 될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 자동차의 개념이 이동에서 더욱 편리하고 안락함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바뀌면서 각종 전자장치가 도입 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산업에 전자기술이 파급되면서 자동으로 운전하는 자동차가 점차 선보이고 있다. 또한 외부와의 송수신을 가능케 하는 단말 기를 설치함으로써 차를 사무실로 활용하려는 시도도 이루어지고 있다. 운전 시 졸음이 오면 경보음을 울려주고 보행자를 자동으로 피하도록 해주는 자동 차도 곧 등장할 전망이다. ▼이같은 꿈의 자동차들이 일본 도쿄에서 최근 열린 모터쇼에 대거 등장했다. 각종 운행데이터를 입력시켜 놓으면 자동으로 운전해 주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채용한 자동차、 운전석의 기존 계기판 대신에 TV모니터를 장착해 각종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화를 꾀한 자동차 등 전자제품화된 여러 자동차가 선보였다. ▼전자제품의 경연장이나 다름 없었던 이 모터쇼에 첨단 전자기술을 채용한 국산 자동차는 등장하지 않았다. 세계적인 전자생산국으로 부상한 우리의 현위치를 감안할 때 아쉬운점이다. 우리 전자산업의 미래를 위해 또 새로운 수요창출을 위해 첨단기술 개발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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