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케이블TV 프로그램공급업체(PP)들이 서로 프로그램을 중복편성, 채널 의전문성을 도외시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각 분야별 전문편성을 표방하고 있는 케이블TV 23 개PP사들은 날이 갈수록 채널특성과는 동떨어진 프로그램을 편성, 방영해 시청자들은 물론 다른 채널로부터 불평을 사고 있다.
현재 가장 심한 중복편성을 보이고 있는 것은 영화 부문으로 기존의 영화 채널인 "캐치원"과 "대우시네마네트워크"가 영화를 방영하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현재 "현대방송" "제일방송" "GTV" 등이 영화프로그램을 편성, 방영하고있다. 이같은 영화채널외에도 최근들어 여성을 비롯, 음악.만화.교육.교양채널 등에서도 채널간 프로그램 중복편성이 일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지난 4월 채널별 전문편성 정착 및 편성관련 분쟁의 방지.조정 등을 위해 "프로그램특별위원회"를 구성한 종합유선방송위원회(위원장 유혁인 는 지난 9월15일 "종합유선방송 전문편성규정"을 제정, 주편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내용의 10% 범위내에서 부편성을 하도록 했다.
이 규정에 따라 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프로그램특별위원회를 개최, 현대방송.제일방송.대교방송 등이 최근 이 비율 이상의 편성을 하고 있다고 의결하 고조만간 이를 해당 방송사에 통보키로 했다.
위원회는 지난 7월에도 평화방송TV의 시사토론 프로그램인 "내일을 위한오늘 "아이생각 어른생각" "입장바꿔 생각해봐" 등 7개의 프로그램에 대해 방송프로그램 공급분야 준수를 경고한 바 있다. <조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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