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이 팀장을 뽑는다." 기업내 특정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기 위해 팀을 구성할 때 사원들의 지원 을받아 팀원을 먼저 뽑고 이 팀원들의 추천으로 팀장을 선출하는 이색적인 팀공모제 를 LG전자가 처음으로 도입했다.
LG전자 구미공장 영상디스플레이 연구소는 그동안 팀공모제에 대한 설명회 와팀원공모, 팀장 선출 등을 거쳐 시장조사와 정보수집 업무 등을 전담하는 "탐색연구팀"(팀장 윤용규 책임연구원)을 지난달 31일 발족했다.
팀장을 포함해 6명으로 구성된 이 탐색연구팀은 특정 제품의 연구개발과는 별도로 시장조사, 정보수집 및 분석 등을 통해 신제품 개발 기반을 구축해 제품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의 7백일 수준에서 3백일 안팎으로 단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이처럼 팀공모제의 실시를 통해 팀을 구성함으로써 팀원들은 자격이 되는 사람들끼리 하고 싶은 일을, 뜻이 맞는 상사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어 인간적 업무적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음은 물론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자기개발 노력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팀공모제 실시로 나타날 수 있는 업무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기 술메이트제를 도입해 옆 사원이 업무공백을 메우도록 함으로써 사원들의 업무이관이 보다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각 팀별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경우에는 해외연수, 학위과정 지원 등의 보상을 통해 팀공모제를 활성화시켜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구미공장 영상디스플레이 연구소에 내년에 3개팀, 97년에는 5개 팀을 대상으로 팀공모제를 확대 실시해나갈 계획이다.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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