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이헌조)가 VCR사업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VCR의 생산시스템을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품종 소량 생산형태로 전환하고 국내외 공장의 생산 규모도 조정한다.
LG전자는 최근 평택 VCR공장의 생산시스템을 인쇄회로기판(PCB)、 데크、 세트、 드럼 등 VCR의 주요 부문을 모듈화해 별도생산하는 새로운 생산시스템을 도입키로 하고 다음달중 일부 시범생산을 거쳐 내년에 전체 공정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특히 부품수급에서 완제품 입고에 이르기까지 생산물류 체계도 개선해 고객의 주문에 따라 다양한 VCR제품을 적기에 공급하는 새로운 물류 시스템도 서둘러 구축키로 했다.
LG전자는 새로운 생산시스템을 주로 4헤드 하이파이급 이상의 고급 VCR와 캠코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에 적용할 방침인데 국내 공장은 고급기종의 생산을、 해외공장은 중저가 기종을 생산하는 쪽으로 생산구조를 이원화하기 로 했다.
이 회사는 현재 5백만대 규모인 국내 VCR생산을 97년까지 4백만대 수준으 로축소하는 대신 이 물량을 오는 97년까지 독일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공장으 로이관할 계획이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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