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 소프트웨어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시장참여 업체가 크게 늘고 있다.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지가 최근 시장조사 회사인 햄브리트 앤드 퀴스트의 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터네트 소프트웨어 시장 의규모는 올해 2억6천만달러에서 내년에는 40억달러로 15배 가량 커질 것으로전망되고 있다.
인터네트 소프트웨어의 종류도 웹 서버 구축을 위한 툴과 정보검색 소프트 웨어, 보안 프로그램 등 다양하며 새로운 유형의 소프트웨어 출현도 잇따를전망이다. 이런 추세는 컴퓨터 사용자들의 정보 전달 및 수용 욕구가 커지는 것과 비례해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여 인터네트 관련 시장이 상당기간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가장 각광받는 시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기존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물론 제2의 마이크로소프트나 네트스 케이프를 꿈구는 신규 업체들의 시장참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한 업체간 인수.합병(M&A)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제2의 상업용 온라인 서비스업체인 아메리카 온라인은 지난 한햇동안만북링 크 테크놀로지스, 내비소프트 등 6개의 유망 인터네트 소프트웨어 업체를 인수했으며 네트스케이프도 최근 서류 공유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콜라브라 소프트웨어를 1억달러에 인수하고 인터네트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에 나섰다.
이와는 달리 기존 업체에 흡수되지 않고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해가고 있는유망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
웹 출판도구인 "프런트 페이지"를 개발한 베르미어 테크놀로지스, 인터네 트를 통한 공동 작업을 가능케 하는 "스마트 파일"을 개발한 퍼스트 플로어, 오디오전송 소프트웨어인 "리얼 오디오"를 개발한 프로그레시브 네트워크 등이 선두업체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 인포시크, 아키텍스트, 스파이더 테크놀로지스 등도 검색 및 기업 데이터 베이스 관련 제품으로 인터네트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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