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대표 김태구)는 고객 중심의 경영체제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고객에게 일정기간 자동차를 제공、 제품 전반에 걸친 사항을 직접 모니터링하는 "테스트 드라이버제"를 도입해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는 오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신청자를 공모하고 1백명 으로 구성되는 "세계 품질 평가단"을 선발、 오는 12월부터 이들에게 에스페로1대씩을 제공해 1년동안 품질테스트 및 시장조사 등의 역할을 수행토록 할방침이다. 고객평가제도는 그동안 일부 전자업체들이 주부들을 상대로 "모니터제"를 운영한 사례는 있으나 자동차업계에선 대우가 처음이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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