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KT)이 추진중인 개인휴대통신(PCS)사업의 PCS무선망 설계(셀 플래닝 시스템 사업자로 쌍용정보통신이 최종 선정됐다.
23일 쌍용정보통신(대표 김용서)은 영국 레이저스캔사의 GIS툴인 "고딕"을 이용、 내년 4월까지 KT와 공동으로 총 7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PCS무 선망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의 PCS기지국 선정을 위한 셀(기지국)플래닝 사업은 수치지형모델 (DTM:Digital Terrain Model)을 이용、 숲 빌딩과 같은 무선파장 장애데이터 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위지역당 중계안테나 수.위치 및 기지국간 중계경로의 설계를 최적화하는 PCS운용의 핵심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GIS 바탕의 데이터를 통해 무선 모델링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무선신호 가청범위와 기타 간섭요인 발생과 관련한 사전분석 및 대처도 가능하다. KT의 이번 망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내용에는 소스코드 제공과 함께 지도편집 전파 전달모델 기능、 커버리지 기능 및 데이터관리 호환기능 등이 포함된다. KT는 공동개발 결과를 바탕으로 마이크로 셀 전파예측 기능을 갖춘 PCS무 선망 설계시스템의 개발에도 나서며、 이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중이 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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