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이헌조)가 가전 할부판매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19일 LG전자는 유통시장에 대응、 3조원규모의 할부 가전시장에서의 경쟁 력강화를 위해 할부구비서류 면제를 확대、 상담사원을 통한 현장접수제 신설등을 골자로 하는 획기적인 업무개선 프로그램을 마련、 85개 대리점을 상대로 시행에 나섰다.
LG전자는 신용등급별 고객을 차별하여 관리를 강화했는데 할부서류 면제 대상 고객의 경우 대리점 보증고객、 LG우대카드 소지고객、 중복구매 고객 가운데 주거가 일치하는 고객、 3년이상 단골고객으로 전산에 단골이력이 등록된 고객、 주거가 일치하는 자동이체 신청고객 등으로 늘려 시행하고 있다. 또 할부구매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상담사를 두고 이들을 통해 할부구입고객에 대한 정확한 신용도를 평가、 상담에서 판매、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대폭 줄여나가고 있다.
LG전자는 상담사를 전문적인 신용조사 상담 전문요원으로 육성할 계획인데 12월에 첫 전문상담사를 배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접수와 서류 및 신용평가를 월 3회에 나눠 정리하던 것을 일일처리체계로 전환하는 등 내부 처리체계도 개선、 1차 점검을 통한 결격률을 10 %대에서 큰폭으로 낮춰 나가고 있다.
LG전자는 대리점의 할부판매 여건을 감소화 하고 고객의 구입 편의를 강화 한이번 변혁프로그램 시행으로 3조원규모로 분석되는 할부시장을 선점해나갈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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