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가 고성능 노트북용 1백20MHz 펜티엄 프로세서를 다음달부터 본격공급한다. 인텔의 자체성능평가 지수인 iCOMP지수가 1000인 이 제품은 어린이 손톱 만한 크기에 3백30만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할 수 있는 0.35미크론 초미세회 로선폭 기술을 처음 채용했으며 전력소모의 최소화로 배터리 수명을 크게 연장시킨 점이 특징이라고 인텔측은 밝혔다.
또 이 제품은 테이프를 이용한 박형 패키지(TCP)형태로 열 발생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볼티지 리덕션 테크놀러지를 채용해 컴퓨터 주변기기는 3.3V 에서 작동하고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운용은 2.9V에서도 가능토록 설계돼 있어종전 90MHz 제품에 비해 성능이 30% 정도 향상되면서 전력소모는 비슷하다.
인텔코리아 이계승 사장은 "이번 1백20MHz 제품 출시로 노트북PC도 성능차별화가 가능해져 날로 다양해지는 유저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됐다 며 이 제품을 개당 6백81달러(1천개 기준)에 공급、 수요증가세가 두드러진 고성능 노트북PC의 가격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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