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출판업계, 사업영역 확대

전자출판업체들이 사업영역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스템 현대미디어 휴먼컴퓨터 소프트매직 등주요 전자출판업체들은 CTS.DTP.소프트웨어개발 등 각자 고유영역 위주로 활동해왔으나 최근 토털솔루션을 지향하면서 사업영역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시스템(대표 이웅근)은 전산조판시스템(CTS)과 출판시스템 사업을 주력으로 신문사와 잡지사 등을 주로 공략해왔으나 최근 전자출판(DTP)패키지 소프트웨어인 "페이지스타"를 출시하고 경인쇄업체 및 광고기획사, 기업홍보 실등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최근 인터네트가 새로운 정보교환매체로 등장함에 따라 HTML (하이퍼텍스트마크업랭귀지) 문서작성 도구 등도 개발、 출판매체 변화에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미디어(대표 이진기)도 최근 윈도용 전자출판소프트웨어인 파워프레스 를 개발、 사업영역을 서울및 지방신문사등 CTS 위주에서 경인쇄시장으로다각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인터네트 통합물류생산시스템(CALS) 등에서 새로운 전자출판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 시스템에서 활용할 수 있는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사내에 별도 개발팀을 두고 이 시장 수요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소프트매직(대표 김민수)은 주력인 CTS、 서체영업과 함께 전자출판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강화、 이 부문을 주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전자출판소프트웨어를 문서분량 및 용도에 따라 고품 위컬러 카탈로그 작성용、 신문제작용、 장편 매뉴얼 및 서적작성용 등 으로 세분화해 사용특성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순차적으로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휴먼컴퓨터(대표 이종만)도 전자출판 토털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갖고기존 DTP 소프트웨어、 CTS 위주영업에서 탈피해 출판장비、 컴퓨터그래픽 소프트웨어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EAC그래픽스.세일포트마 등과 VAR 계약을 체결 、스캐너 및 출력기 등을 새로운 영업품목으로 추가했다.

휴먼은 이와 아울러 컴퓨터그래픽소프트웨어사업을 강화、 캐나다 코렐사의주력소프트웨어인 "코렐드로우 6.0" 버전을 한글화해 시판하는 한편 전국 에출력소를 설치、 출력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주요 전자출판업체들이 이처럼 사업영역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있는 것은 최대 규모 수요처인 신문사 CTS 시장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하고 있어 신규시장 진출 필요성이 대두된데다 신문사、 인쇄제판업체、 광고기획 사、 기업 홍보실 등 주요 수요처에서 입출력 소프트웨어 및 장비에 대한 토 털솔루션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함종열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