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 및 PC통신서비스에 가격파괴 돌풍이 몰아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 삼성데이타시스템(SDS) 등 최근 인터네트및 PC통신 서비스사업에 진출한 대기업 후발주자들이 서비스 이용료를 현재보다 절반 이상 낮춘 파격적인 가격정책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두 업체가 이같은 저가정책을 발표하면 가입자들의 대대적인 이동도 예상돼 기존 업체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들 두 업체는 이미 서비스 이용료를 파격적으로 인하한다는 방침을 정했으며 인하폭을 놓고 서로 눈치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미넷"이란 인터네트망을 구축하고 최근 기업체를 상대로 서비스에 돌입 한현대전자는 조만간 개인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하는 한편 이용료 부과방식으로 정액제를 채택할 방침이다.
현대전자는 "SDS의 PC통신서비스인 유니텔의 가격정책을 보고 이용료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면서도 "내부적으로 월 7천원 선에서 이용료를 책정하는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KORNET 누리넷 데이콤인터넷 등 대부분의 기존 인터네트망 이용료가 월 3만 4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이같은 가격은 업계에 큰 타격을 안겨줄 수도 있을만큼 파격적인 것이다.
SDS도 기존 PC통신 이용료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정책을 내놓을 것으로보인다. SDS는 당초 11월에 "유니텔"이란 이름으로 일반인에게 PC통신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내부사정으로 서비스개시를 한두 달 늦추기로 하고 서비스가 안정되는 시점인 내년 상반기경에 이용료를 다른 서비스의 절반 정도로 대폭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SDS는 특히 광고수입이 42%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PC통신 서비스 "프로 디지"처럼 유니텔에 멀티미디어.멀티태스킹 방식으로 기업광고를 게재、 이 용료 인하로 인한 손실분을 보충한다는 전략을 마련해놓고 있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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