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감찰관(감찰관)이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한다. 눈의 상태를 보면 마음의 상태를 알 수가 있어서 눈에는 그 사람의 정신상태나 생명력, 삶의 의지 등 그 사람의 내면적 인것을 알 수가 있다.
세상경험이 많은 사람은, 믿음이 가지 않고 어딘가 잘못된 사람의 말은 잘믿지 않는다. 그러나 눈은 그 사람의 마음을 숨김없이 말하기 때문에 눈이 말하는 작은 표정이나 상태는 놓치지 않고 잘 새겨 듣는다.
만일에 눈의 말과 입의 말이 틀릴때는 눈의 말을 믿는다. 그만큼 눈은 마음을 가장 솔직히 표현하는 창의 구실을 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입은 속일수 있어도 마음은 속일 수 없음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눈은 감찰관이라고도 한다. 하늘은 해와 달을 얻어서 광명으로 삼고 있으니하늘의 해와 달은 모든 만물의 거울이 되는 것이지만, 사람은 눈에 의지해 서광명을 삼고 있으니 안목은 모든 만사의 일을 신령스럽게 알 수 있고 살필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안목(안목)은 하늘의 일월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말하자면, 이것을 태음과 태양이라고 한다. 좌편 눈은 해가 되는 것이니 아버지를 형성하는 것이고, 오른편은 달이 되는 것이니 어머니를 상징한다.
정신은 누워서 잠을 잔듯 마음에 거처하게 되는 것이고, 잠을깨면 곧 그 신령이 눈에서 의지하게 되는 것이니 이처럼 눈이라는 것이 정신이 놀고 쉴수있는 집인 것이다.
그 사람의 눈의 청정하고 맑은 것과 혼탁함을 잘 관찰하면 가히 그 사람의착한것과 악한것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눈은 마음의 창이기도 하다.
눈에서 주요한 것은 신령이 눈에 갈무리져 있어서 밖으로 노출되어서는 안되는 것이고, 눈의 검은부위와 흰부위가 분명해야 하며, 검은 눈동자가 단정 하고 바라서 그 광채가 사람을 보는데 사람을 쏘는 것과 같으면 이에 감찰관 이이루어졌다고 하는 것이다.
그런 까닭으로 눈이란 길죽하면서도 깊어야 하고, 눈빛이 빛나고 윤택한 사람은 반드시 귀한 벼슬을 하는 사람이다. 눈을 한번 보아서 검은데 그 검 은점이 옻칠한듯이 새캄하면 귀밝고, 총명하여 한번 보면 잘 잊어버리지 않으며 슬기가 있는 사람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눈에 그 신명을 머금고 있으며 의심이 밖으로 노출되지 않아서 눈의 빛이환하고 밝으면서 광명이 있는 사람은 부자되고 귀한 벼슬을 하는 사람임을알수 있다.
눈이 가늘면서 깊으면 그 사람은 수명을 누릴수 있지만, 겸해서 성품이 간사하고 편백하게 되는 것이며, 눈이 위로 떠있는것 같고, 눈동자가 노출되면 일찍 죽는 것이로되, 눈이 큼직하면서 눈알이 둥글고 밖으로 솟아나오면서성내는것 같은 사람은 수명이 길지못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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