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 브라우저의 대명사 "네트스케이프2.0"이 출시됐다.
이번 네트스케이프2.0은 버전의 모습에서도 나타나듯이 많은 점에서 1...
버전과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처리 속도의 개선. JPEG형태의 파일 처리가 개선되는 등 이미지 파일 처리속도가 향상됐으며 비디오.오디오 등의 다중 데이터의 동시 처리가 가능하다. 따라서 같은 속도의 모뎀이라도 더욱 빠른 속도를 낼수 있다.
또 하나의 문서가 여러 아이콘이나 하위메뉴로 구성돼 있을 경우 자동으로 브라우저 화면을 둘로 나눈 다음 아래부분에 단축메뉴를 표시해 손쉽게 문서 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일기능도 완벽하게 지원된다. 지금까지는 메일 송.수신을 네트스케이프 외부에서 유도라 등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야 했으나 자신의 E 메일 주소를 정확하게 입력시켜 놓으면 네트스케이프내에서 보안 코드로 처리된메일을 읽고 쓸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네트스케이프를 이용해 뉴스그룹에 접속했던 이용자들 의불편이 크게 해소된 점이 돋보인다. 이전에는 뉴스그룹에 올려져 있는 이미지 파일의 경우 UUE 코드로 변환된 파일을 화면상에서 읽어들이고 또다시 그파일을 저장한다음 네트스케이프를 빠져나와 코드를 풀어서 보아야 했다.
2.0버전에서는이 모든 작업을 브라우저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뉴스그룹으로 들어가면 뉴스그룹용 브라우저가 열려서 원하는 파일을 클릭하기만 하면 일반 웹사이트에 접근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실시간 화면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이 밖에도 함께 상용버전으로 79달러의 가격으로 출시된 네트케이프골드2.
0버전에서는화면상에서 곧바로 HTML 문서를 편집할 수 있는 HTML편집기를 내장했고, 최근 눈길을 끌고 있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의 자바언어도 지원된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3차원 가상현실언어 VRML(Virtual Reality Modeling Language)은 이번 버전에서 지원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구정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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