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일 "제3회 국제전력전자학술회의" 개막

"제3회 국제전력전자학술회의"가 대한전기학회 산하 전력전자연구회 주최 로지난 9일 개막돼 14일까지 6일간 열린다.

주최측은 이번 학술회의에서 미국 일본 중국 태국 등 세계 19개국에서 전력전자 전문가의 논문 1백여편과 국내 전문가들의 논문 80여편 등 총 1백80 여편이 발표된다고 밝혔다.

또 6일간 심포지엄과 학술발표 형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에 연인원 4백 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최측은 학술회의에 보다 많은 사람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9、 10일 이틀 간미국의 전력전자 전문가 2명을 초청해 교류전동기 서보시스템의 기본 이론 과응용、 스위치모드 전력변환의 기본개념 및 응용 등의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고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동기 제어 및 구동、 파워컨버터 및 제어、 전력용 반도체 소자、 전력시스템 응용、 무정전 전원장치 등 분야별로 논문 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 14일에는 현대전자 및 이천 도예촌을 방문하는 국내 관광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회의 의장인 부산대 황영문교수는 "세계 전력전자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전문가들의 최신 연구논문을 국내에서 직접 접할 수 있다는데 이번 학술회의의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89년 국내 전력전자인들의 국제화를 위해 시작된 국제전력전자학 술회의가 이번으로 3회를 맞으면서 내용면에서 크게 발전했으며 이 행사를 계기로 국내 학자들의 외국 학술회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에 대학원생과 기업 연구원 등 주로 젊은층의 참여가 많아 이들 젊은 전문가가 향후 국내 전력전자 기술의 발달에 크게 기여하게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주최측은 3년에 한번씩 열리는 국제 전력전자학술회의가 다른 나라에 서개최되는 동일한 내용의 할술회의와 중복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제 4회 개최시기를 4년 후인 오는 99년 봄으로 연기할 방침이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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