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스위스)=특별 취재반 제7차 세계전기통신전시회(텔레콤 95) 개막식에 초청연사로 참석한 미국 인텔사의 앤디 글로브 회장은 3일(현지시간) 기조연설을 통해 "앞으로 PC가 정보통신시대의 새로운 매체로 등장할 것"이 라고 전망했다.
글로브 회장은 이날 제네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인 요하네스버그、 일본을 연결한 멀티미디어 통신을 시연하면서 "PC가 전기통신 부문의 기본 인프라인 음성전화를 대체하지는 않겠지만 음성전화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 의인프라로 자리잡는 것은 시간문제로 본다"면서 "글로벌 네트워크가 구축될 경우 PC가 가장 중요한 미래 정보통신 수단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범세계적으로각국이 추진 하고 있는 초고속 정보통신망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영향력을 행사할 방침임을 밝혔다.
그동안 통신 이외의 분야에서 배타적인 입장을 보여온 글로브 회장이 국제 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텔레콤 95에 초청연사로 참석한 것은 이례적 인일로, 인텔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번 글로브 회장의 연설을 계기로 그동안 전기통신사업자 시 스템공급업체들이 주도해온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사업에 PC업체들이 적극 참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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