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현 정보통신부 장관 전자신문의 창간13주년을 충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는 전자신문이 걸어온역정에서 단순한 연륜의 성숙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정보통신발전을 위한 귀중한 노력을 봅니다.
귀지는 아직 "정보화"라는 용어조차 생소하던 82년도에 이 분야 유일의 전문지로 출발한 이래, 계속 체제와 지면을 혁신하여 오늘에 이르는 동안 명실 상부한 이 나라 정보통신 전문지로서의 역할을 다해 왔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정보전달자 역할에서 한걸음 나아가 각종 세미나 및 전시회 개최, 시상제도 시행, 국제행사 참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화를 선도하고 있는 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제 21세기가 불과 4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1세기는 "정보화"로 요약 되는 새로운 변혁의 물결이 무르익어 본격적인 "정보사회"가 전개될 것입니다. 정보화를 통한 세계화과업의 달성으로 21세기초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다는 국가적 의지에 따라 정보통신부가 발족되고, 정보화 촉진기본법 등 제도적 기반도 갖추었습니다.
정보통신부는 정보사회의 기반구조인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을 비롯해 소프트웨어산업과 멀티미디어산업 육성, 각종 멀티미디어기술 개발, 통신사 업의 구조개편 등 일련의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뿐만 아니라 산업계.학계.연구계에서도 우리 정보통신인들은 "세계 속에우뚝한 선진국을 창조한다"는 사명감으로 밤낮을 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정보사회 구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정보통신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산업동향에 관한 정보의 원활한 유통 과함께, 정부의 정책내용을 학계.업계는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까지 제때에 신속하게 알려、 정보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일입니다. 따라서 이 분야의 전문 정보전달자인 "전자신문"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고 하겠으며, 그만큼 귀지에 거는 우리의 기대는 큰 것입니다.
앞으로도 귀지는 정보사회의 선도자로서, 더욱 높은 안목으로 이 나라 정 보화의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전자신문"의 창간13주년을 거듭 축하하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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